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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내년도 우유자조금 예산 113억원

올해 대비 소폭 감소…일부 사업 규모 축소 불가피
거출 확대 필요성 제기 속 예산 효율적 집행에 역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 우유자조금 예산이 11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9일 열린 제3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발표했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내년도 총 예산은 113억3천419만2천원으로 올해 예산 119억7천828만3천원에 비해 감소했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농가거출금 40억4천128만원(2017년도 일평균생산량 5천536톤×365일×2원)과 정부지원금 51억6천700만원, 거출금보조 31억6천700만원 등이다.
전반적으로 예산이 줄면서 일부 자조금 사업에도 지출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우유자조금의 내년도 지출 예산을 살펴보면 소비홍보 사업은 69억9천50만원으로 올해 82억2천942만원에 비해 약 15%가 감소한다.
올해 1억9천700만원이었던 조사연구사업도 내년은 1억4천만원으로 소폭 줄어든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유자조금 거출 확대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 관리위원은 “TV광고 등 홍보 사업은 정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어 예산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잘 만든 광고를 예산 부족으로 송출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농가거출금이 더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유자조금 측은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승호 위원장은 “자조금 사업 확대를 위해 예산 확보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산업 자체가 위축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거출금 상향을 추진하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많은 예산은 아니지만 최대한의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우유자조금 예산은 오는 27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의 의결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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