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가 오는 18일 열리는 대규모 농민집회와 적극 연대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4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사진>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농민권리와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전국대회’에 적극 연대해 농협적폐청산 문제를 농민 전체의 문제로 확대하고 한미FTA폐기에 동참키로 했다.
총 인원 1만5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농민대회에서는 ▲농민헌법 활동의 정치적 발전 ▲농협중앙회 적폐 청산 ▲한미FTA 개정협상 규탄 ▲개헌과 개혁을 방해하는 반개헌정치세력 규탄 등이 주요 구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길 회장은 “대규모 농민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집회에 참가해 한우협회가 주장하는 주요 현안들을 반영시키려 한다. 타 단체와 연계하는 과정에서 준비시간이 촉박하게 됐지만 각 도지회장들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지도자·한우바이어 상생대회 개최 계획 및 수입조사료쿼터현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