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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우진비앤지, 동물용백신 첫 출시

신제품 백신 런칭 세미나서 PED 피해 심각성 공유
더 자란 자돈서도 임상증상…접종 통해 효과적 방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가 동물용백신 첫 제품을 내놨다.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9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PED백신 ‘이뮤니스 PED-M’ 런칭 세미나<사진>를 열고, 질병정보와 더불어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뮤니스 PED-M’은 우진비앤지가 처음 선보인 동물용백신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현진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PED는 높은 자돈 폐사율을 유발하는 등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이다. 최근에는 좀 더 자란 자돈에서도 임상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PED 예방법이다. 다만, 백신 효능에 대해 여전히 농장, 수의사 사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 교수는 “국내 유행하고 있는 PED 원인체 바이러스를 분리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미국,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전형과 매우 유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염실험에서 방어력이 우수했고 모돈·초유·자돈 모두에서 높은 중화항체 역가를 발견했다”며 백신 균주로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컸다고 강조했다.
장현 우진비앤지 백신사업본부장은 “어쥬번트는 백신에 첨가될 경우 더 많은 항체가를 이끌고, 이로 인해 긴 방어력을 가질 수도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일부 어쥬번트 특히 오일 어쥬번트는 면역반응을 너무 심하게 일으켜 이상반응, 쇼크 등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장 본부장은 “우진비앤지는 자체기술을 통해 기존 부작용을 극복하고, 백신 효능에 많은 도움을 주는 어쥬번트를 개발·상용화했다. ‘이뮤니스 PED-M’에 탑재된 ‘이뮨쉴드’가 바로 그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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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니스 PED-M’은>


국내 PED 분리주·독자기술 부형제 탑재
실험결과 자돈 생존율 100%…안전성 우수


‘이뮤니스 PED-M’<사진>은 현재 국내 유행하고 있는 PED를 방어하는 PED 예방백신이다.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발생한 PED 신종 변이주와 유사한 2014년 국내 분리 PED 바이러스를 사용해 PED 방어율을 높였다.
실험결과 ‘이뮤니스 PED-M’을 접종한 모돈에서 초유내 항체가가 매우 높았고, 후보돈에서는 비접종 후보돈보다 혈액내 항체가가 훨씬 오래갔다.
모돈을 통해 이행된 자돈 혈중 항체가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비백신 접종 모돈의 자돈은 생존율이 20%에 머물렀으나 ‘이뮤니스 PED-M’을 접종한 모돈의 자돈은 100% 생존했다.
특히 지난 6일 ‘PED 발생주의보'가 발령된 경남 지역에서 여러 비접종 농장들이 PED 발생에 어려움을 겪은 것과 달리 ‘이뮤니스 PED-M’ 접종 농장의 경우 PED 발생을 모두 막아냈다.
‘이뮤니스 PED-M’에 탑재된 부형제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독자적으로 개발된 부형제는 농장 관리에게는 편리함을, 돼지에게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단일 부형제를 사용하는 만큼,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이뮤니스' 백신과 혼합접종이 가능하다.
‘이뮤니스 PED-M’을 권장 용량의 2배 집종시에도 발열, 쇼크, 유사산 등 백신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고, 모돈·후보돈 체온변화도 비 접종군과 비교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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