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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커지는 축산물 식탁…살찌는 농업 농촌

축산 생산액 농업 전체 40% 상회…지속 성장
돼지, 미곡 제치고 품목별 생산액 1위 차지
10위권 내 5개 축종…지역경제 원동력 입증

농업생산액 조사 방법을 변경해도 여전히 농업 내 축산업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생산액을 통해 또 다시 입증됐다.
2016년 축산업 생산액은 농업 생산액에서 40%를 넘어섰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돼지가 생산액 1위를 차지한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2015년 축산업 생산액이 43%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했었지만, 판매가격 등을 반영해 새롭게 계산하는 과정에서 농업 생산액은 크게 올라간 반면 축산업 비중은 39%로 떨어졌다.
이처럼 농업생산액 계산방식을 변경했음에도 축산업 비중이 2016년에 40%를 상회하면서 축산업이 농촌경제 주축산업으로 재확인됐고, 농촌을 지키는 버팀목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가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6년 농림업 총 생산액은 49조8천641억원, 임업을 뺀 농업 생산액은 47조5천962억원이다.
이 중 축산업 생산액은 19조2천297억원으로, 농업 생산액 47조5천962억원 가운데 40.4%를 차지했다.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도와 비교해서 0.5%P 늘어났다. 종전 계산방식대로라면 4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당초 2015년 축산업 생산액이 19조1천257억원을 기록, 농업 생산액 44조5천188억원 중 43.0%까지 올라간 것으로 발표했었다. 하지만 농식품부가 올 들어 통계청 판매가격 등을 반영·조정하는 과정에서 2015년 농업 생산액이 48조9천791억원으로 쑥 올라갔고, 축산업 생산액 비중은 39.0%로 내려앉고 말았다.
그러나 2016년 생산액에서 축산업의 축종별 활약상을 보면, 농업 생산액 상위 5위권 안에 4개 축종이, 10위권에는 5개 축종이 포진했다.
특히 축산업 중 생산액이 가장 높은 축종은 돼지였는데 2016년 생산액은 무려 6조7천565억원에 달했다. 특히 돼지는 사상 처음으로 미곡(2위, 6조3천919억원)을 제치고, 품목별 생산액에서 맨 꼭대기를 꿰찼다. / 관련 표 3면
돼지와 미곡에 이어 한우 4조8천110억원, 우유 2조1천751억원, 닭 1조9천986억원, 계란 1조7천72억원 이 뒤따랐다.
그간 10위권을 넘나들던 오리의 경우 2016년에는 아쉽게 10위권 밖(12위, 9천121억원)으로 밀려났다.
이밖에 축산업에서는 벌꿀 3천527억원, 육우 2천460억원의 생산액을 나타냈다.
이렇게 축산업이 지속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축산물로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식문화를 반영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축산업 생산액은 더 늘고 농업내 축산업 위상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등급정산제 조기 정착 역량집중, 그전까지 박피작업 중단은 반대” 육류유통수출협 “적극 협력” “박피중단은 도축업계 사안” 축산물처리협 “당초 계획대로”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이 등급별 탕박가격을 지육중량에 적용해 돼지값을 정산하는 이른바 ‘등급정산제’ 의 조기 정착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등급정산제 정착이전에 도축장 박피라인을 인위적으로 철거하는 데는 반대의 시각을 분명히 했다. 하태식 회장은 지난 8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돼지값 정산방식 개선과 관련, 한돈협회의 입장을 이같이 정리했다. 하태식 회장은 “시장환경 변화나 소비자 요구 등을 감안한 돼지값 정산방식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그 방향은 등급정산제가 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며 “그러나 (한돈협회의) 각 도협의회를 통해 현황 파악에 나선 결과 양돈현장에서는 등급정산제 보다는 기준가격만 탕박으로 변경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출했다. 아직까지 등급정산제를 도입한 선례가 많지 않다 보니 양돈농가와 육가공업계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적 성향이 강한 데다 일부에서는 “손해볼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등급정산제에 소극적이거나 기피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태식 회장은 특히 “일부 육가공업체가 부산물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