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동물위생연구소 관계자가 아산시 곡교천에서 우리나라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선진 AI 방역시스템을 체험했다.
우리나라의 검역본부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대만의 정부기관인 동물위생연구소에 근무하는 완챈리 박사는 지난 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조현규 박사와 함께 아산에 있는 방역본부 충남도본부를 방문한 후 곡교천에서 야생조류 분변채취와 분변검사방법 및 야생조류 포획 등 한국의 AI 방역시스템을 직접 체험<사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AI 방역시연회에서는 우리나라 야생조류 예찰시스템 설명, 야생조류 분변의 조류별 감별기법 설명, 야생조류 위치추적 기법 및 포획기법에 대한 현장체험이 있었다.
완챈리 박사는 “대만의 AI 방역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아직 초기 단계”라며 “한국의 방역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