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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차한잔>서울우유 신임 박종수 사외이사

“유업계 맏형 서울우유, 리더십 강화
열린 마인드로 상생·포용의 행보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임기가 오는 7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 2년인데 법이 사외이사에게 부여된 선에서 바르고 정확하게 행사하도록 할 겁니다.”
지난달 서울우유조합 사외이사로 선출(본지 10월 10일자 참조)된 박종수 충남대 명예교수(70세·사진)는 “한국낙농업계의 발전은 협동조합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런 관점에서 볼 때 80년 역사를 지닌 서울우유는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낙농업계 맏형 격으로 앞으로는 열린 마음으로 유가공업체 모두를 아우르고 가야 옳다”고 피력했다.
특히 박종수 사외이사는 “최근 원유공급과잉으로 우유수급불균형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우유 구성원은 서울우유만 독자적으로 가야하겠다는 고정관념은 벗어 던지고 앞으로는 더불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수 사외이사는 또 “한국낙농은 서울우유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아직도 조합장 등 임원선거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등 내부의 갈등이 남아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서울우유 임직원과 대의원, 조합원 등 구성원들이 그 갈등구조를 조속히 풀고 정상화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외이사는 이어 “근년 들어 유럽에서는 원유생산쿼터제가 이뤄져 세계의 우유와 유제품의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그런데도 서울우유는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지난해의 경우 흑자를 시현한 것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조합은 서울우유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축산경영학과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종수 사외이사는 충남대 낙농학과(현재는 축산학과와 통합된 동물자원학부) 교수로 30여년 동안 후진양성과 한국낙농산업 발전에 견인역할을 했다.
현재도 충남대 농과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해 ▲IDF(국제낙농연맹) 낙농정상회의 조직위원회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낙농수급조절협의회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위원장 ▲IDF 한국 낙농정책 및 마케팅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 사외이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IDF총회에 참석하는 등 유럽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종수 사외이사는 “한국보다 잘사는 선진국들을 보면 농업분야만큼은 협동조합이 쥐락펴락하는 만큼 한국낙농분야도 서울우유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재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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