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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황에 미국 비육우·돼지 사육두수 증가세

농협리서치팀 분석 결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미국의 비육우 사육두수가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쇠고기 수출전망이 밝고 미국 내 수요도 증가추세를 보여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가 늘어난 것이다.
돼지 생산두수도 7천350만 두로 1983년 이후 9월초 두수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산 돈육의 세계시장 유입량이 증가하면서 유럽연합 회원국과 브라질, 캐나다 등 주요 수출국들이 돈육 가격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지난 24일 미국의 소와 돼지 사육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 표 참조
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의 조사결과(9월1일 기준) 1천두 이상 피드롯 사육두수는 1천50만4천두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비육일수 150일 이상 비육우는 11월1일에는 전년대비 2% 감소에서 12월1일에는 11%, 2018년 1월1일에는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우가격은 현물보다 선물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금까지 선물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했던 현물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9월 3주 생우가격은 100파운드당 108.5달러인데 비해 선물가격은 10월분이 108.97달러, 12월분이 115.05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쇠고기 수출 전망이 밝고 국내 수요도 증가추세를 보여 가격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요 수입국별로 보면 일본 22.8%, 대만 15.9%, 중국 13.2%, 한국 9.5%가 증가했다. 7월 수출량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0만4천488톤으로 특히 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30.3% 증가했다.
미국 전체 돼지 생산두수도 만만치 않게 증가했다. 9월초 기준 7천350만 두로 1983년 이후 9월초 두수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9월 사육두수는 전년보다 1% 증가한 610만두, 도축된 돼지는 6천750만두로 1년 만에 약 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돈육 재고는 6월보다 3% 증가했고 전년보다 1% 증가, 모돈수와 산자수 증가로 6~8월간 돼지 생산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다.
반면 EU의 7월말 돈육 생산량은 전년도 7월말 1천340만 톤보다 1% 적은 수준이었다. 영국 농업원예발전위원회(AHDB:Agriculture and Horticulture Development Board)는 세계 돈육시장에 미국산 공급이 증가하면서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브라질, 캐나다 등 주요 수출국의 돈육 가격경쟁력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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