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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 축산, 건강을 품다> 대한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협회 송재현 회장

“탄수화물 과다섭취 위험성 적극 홍보…올바른 식문화 이끌 터”

  • 등록 2017.10.25 11:10:13
[축산신문 기자]


한동안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유행했다. MBC 스폐셜 ‘지방의 역습’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탄수화물의 과다섭취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지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됐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에 대한 식단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함께 주목받는 협회가 있다.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식단 생활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자 탄생한 대한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협회다. 저탄고지협회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들이 스터디그룹처럼 시작했다. 이렇게 모인 의사들은 학회가 아닌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바른 식단과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기 위해 협회로 그 영역을 넓혔다. 만성질환의 원인은 탄수화물이라는 점에 주목, 저탄고지 라이프에 대한 캠페인처럼 하자는 의미에서 뜻을 모은 것이다. 초대 회장인 송재현 사랑의 의원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 비만 치료·건강에 도움
과학적 증거·실제 사례 통해 국민 인식 제고
세미나·온라인 창구 등 통해 다양한 정보 교류
축산물 생산과정에 대한 소비자 이해 뒤따라야


▶대한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협회를 만드신 계기는. 
-현업 의사들이 암치료와 당뇨관리, 유방암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스터디를 했다. 스터디 진행 중에 단백질, 지방 등의 대한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 의사들도 영양에 관련해 잘 모르기 때문에 각종 질병이 혹시라도 문제가 될까봐 육류 식습관을 만류해 왔다. 그러나 문제는 탄수화물이었다.
현업에 있어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일반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해 교육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회가 아닌 협회로 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협회의 주요 활동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현업 의사들이 아이디어가 있어도 진료시간이 정해져 있어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미 많은 논문을 접하고 자체 스터디를 다년간 해왔다. 미국 역시 지금 한창 떠오르고 있는 학문이다.
 의사, 영양사, 운동관리사 등이 협회 회원이다. 이들을 교육해 저탄고지 식단에 대해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저탄고지협회의 주요 사업은 국민들을 계몽하는 것이다. 새로운 식단에 대한 무조건적인 이중 잣대로 볼 것이 아니라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식단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세미나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을 만날 계획이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이 비만 치료 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의사로서 주목하신 저탄고지 식단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지.
-세계 석학들 역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저탄고지 식단의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10년은 더 걸릴 것이다.
그러나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미디어가 발달하고, SNS 등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미국 국민보다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인의 만성질환은 염증이다. 류마티스, 노화, 암 등 미트콘드리아가 손상돼서 오는 염증 질환이다. 탄수화물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한해야 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질병으로 연결된다. 영양불균형의 주요 원인은 탄수화물의 과잉섭취이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반응하지 않고 결국 질병으로 발전한다. 환자들의 영양불균형이 심각하다. 탄수화물 섭취를 50~60% 이하로 해야 하는데 보통 70~80%이상 섭취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각종 육가공품이 질이 낮고 고기함량이 많지 않아 맛이 없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치아가 좋지 않은 환자들도 직접 제조해서 먹는 함박스테이크나 떡갈비는 분쇄가공품으로 맛있고 육함량도 높은 편이다. 
값싼 탄수화물인 인스턴트 음식을 섭취하면서 식단의 중요성을 간과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는데, 살을 뺄 때는 운동보다는 식단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 알러지, 비염,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저탄고지 식단이 적합하다.
운동을 하게 되면 뇌 발달이라든지 면역계가 증진해 더 건강해진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회장님은 저탄수화물과 암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국내 식단의 특이성과 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과거에는 농경사회였다. 이렇다 보니 암과 관련한 논문을 쉽게 접할 수가 없다. 암은 현대인들의 질병이기 때문이다.
특히 식이조사는 24시간 회상요법을 사용하는데 먹을 것을 감추거나 좋은 것만 말하거나 실제먹은 것과 다른 것을 적어 쉽지 않다.
유방암과 지방과 관련 논문을 보면 수십년 동안 진행된 연구와 무작위 대조시험은 지방 섭취량과 유방암이 관계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저지방 식단이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하게 설정된 ‘여성 건강 계획 식이 수정 임상시험’은 저지방 식단으로 만든 음식을 먹은 여성과 일반 음식을 먹은 여성에게 있어서 유방암 발병률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역시 저지방 음식을 먹은 여성의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여성과 다르지 않다고 드러났다.


▶붉은 고기, 육가공품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최근 뜨거웠다. 이와 관련 견해는.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붉은 고기는 그룹 2로 분류해 인간에게 발암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든가, 암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밝혀내지 못했다. 연관성이 관찰됐지만 관찰에 대한 다른 설명이 배제돼 있었다.
육가공품의 고기 역시 그룹 1로 분류했다. 담배 흡연과 석면도 발암 성 유발하는 것으로 분류했다. 상관관계가 확실하지 않고 의심은 되는데 확정은 하지 않았다.
암연구소의 분류는 위험 수준을 평가하기보다는 에이전트가 암의  원인이라는 과학적 증거의 강도를 기술했다.
요리방법에 따라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주원인은 결국 모르겠다는 부분이다. 다량소비에 대한 경각심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사료된다.


▶실제 저탄고지의 식단이 질병과의 연관성이 있는 만큼 환자들 역시 그 변화를 직접 확인하셨을 텐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실제 효과를 보고 느끼신 점은 무엇인지.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한 환자들이 많다. 초기 당수치가 높았던 환자가 식단 조절 이후 일반인처럼 떨어졌다. 식이 상담과 영양제 처방만으로 당뇨약을 끊었다.
당뇨환자들은 대개 식이요법은 하지 않고 술을 마시거나 하면 결국을 약을 더 올려서 처방해야 한다. 그러면 결국 더욱 더 나빠진다. 칼로리 신경 쓰지 말고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 점점 안정화 된다.
저탄고지 식단은 적당한 포만감도 주고 많이 먹지 않게 된다. 다만 채소 섭취를 통해 미네랄을 섭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우침이 없는 균형 식단에 있다. 지방과 단백질, 탄수화물 등 영양의 불균형이 이뤄서는 안된다라는 것이다.
당뇨관련 질환이 식단으로 조절돼서 약을 끊는 것을 보면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된다.


▶협회장으로서 앞으로 할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현재 일반인 인터넷 까페까지 합쳐 3~4개에서 활동중이다. 한 까페당 보통 2만명이다. 저탄고지협회 회원은 3만명에 이른다. 저탄고지 식단을 통해 각자의 만성질환을 치료한 것을 사례로 올리고 있다. 족저근막염, 신경통뿐만 아니라 천식과 같은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협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다양한 사례들에 대해 검증하고, 질병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나눠서 환자를 진료하고 식단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육류의 지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건강하고 바른 식단이 라이프 스타일로 안정되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저탄고지 식단과 관련 축산업계에 당부말씀은 무엇인지.
-육류를 생산하기 위한 축산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저탄고지 식단에 축산을 빼놓을 수 없다. 축산인들과 축산식품의 생산체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산과정에 대한 이해가 뒤따라야 축산식품에 대해 국민들의 먹거리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축산업계 역시 사료의 주성분, 항생제, 호르몬 등 사용에 따른 안전 장치 등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