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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 감산대책 지속…수급 안정세 이어가

생산량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소비량 6.1%↑
유기농·기능성 우유 등 인기…분유 재고량도 줄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원유 감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원유 수급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한 53만6천 톤이었다. 젖소 사양관리가 개선되었고 쿼터량 감축을 실시했던 일부 유업체에서 서서히 완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소비량을 살펴보면 2017년 2분기 기준 105만9천884톤(원유 환산)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소비 증가 요인을 보면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치즈 등의 수요가 늘면서 수입 유제품이 크게 늘어난 것과 국내 유업체들이 출시한 유기농 우유 및 기능성 우유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원유 감산정책이 시작됐고 소비 증가와 맞물려 분유 재고량도 급감, 수급이 안정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흐름이다. 2016년 1분기 24만4천146톤이던 분유재고량은 2017년 2분기 기준 14만1천954톤까지 줄었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이어져 올해 4분기에는 원유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4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0.5~1.5% 증가한 51만1천~51만6천 톤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일부 유업체 쿼터량 감축 완화 등 원유 생산 불안정 요소가 존재하기에 농가 및 유업체는 원유 수급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관련업계와 정부 및 지자체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정보를 농가에 명확히 전달해 국내 낙농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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