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친환경 산란계농가들에게 친환경 인증서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불거진 친환경 산란계농장 인증 논란에 지난 8월 말 양계협회는 기존의 친환경인증서를 자진반납 후 정부에서 새로 만든 기준에 의해 재 인증을 받을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가까스로 계란 판매가 재개된 농가들이 판로가 또다시 막힐까 우려, 친환경 인증서 반납을 꺼리고 있어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
양계협회 채란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소비자들에게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라 일선 대형유통업체들도 친환경 인증 계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인증을 반납해도 계란 납품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채란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일단 농가들의 동의서 취합 후 친환경 인증 없이도 계란을 납품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확보한 뒤 일괄적으로 인증서 반납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