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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단체, 한미FTA 공동대응 결의

축단협, 식량주권 걸린 중차대안 현안 인식
“너나없는 단합의 힘으로 존재감 보여줄 것”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미FTA 재협상에 전 축산업계가 공동대응에 나선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는 지난 16일 열린 제 5차 대표자회의<사진>에서 FTA에 따른 피해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한·미FTA 재협상에 대응한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미FTA는 국내 축산업의 생존이 달려있는 만큼 모든 축산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도 “한·미FTA에 따른 피해는 한우산업만이 아니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낙농과 한돈, 양계 등 모든 산업이 FTA 후폭풍 속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너나할 것없이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공감했다.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이와 관련 “축단협의 존재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줄 시점이다. 더구나 FTA는 어느 한 업종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일부 업종에 집중된 현안이라도 모든 축산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축단협은 다만 새로운 회장이 선출된 만큼 한·미FTA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실무회의를 거쳐 차기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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