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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축협간 경합 아닌 화합

동반성장 위한 ‘동행’
하동축협-악양농협 축산물 판매 상생협약

[축산신문 ■하동=권재만 기자]


상호 경쟁 관계의 벽을 무너뜨리고 지역 농·축협간 공동 발전을 위해 하동축협과 악양농협이 상생을 위한 손을 잡았다.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과 악양농협(조합장 김금모)은 지난달 29일 악양농협대봉감가공센터에서 이구환 경남농협지부장 및 이권기 농협하동군 지부장, 양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축협·악양농협 간 축산물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상생 협력의 주요골자는, 앞으로 2년간 악양농협 하나로마트 축산물 직영코너에서는 하동축협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전량 이용하고, 하동축협에서는 악양농협에 축산물 판매기술 및 정보, 운영 노하우를 전수·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조합 간 상생을 위한 축산물 판매 외에도 각종사업 및 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이병호 조합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하동솔잎한우를 다시 한 번 인정해 준 악양농협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오늘 이 자리가 지역 농협이 하동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판매하는 단초가 되고 나아가 농·축협간 상생의 기류가 형성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금모 조합장은 “대의를 위해 지역 농·축협이 함께 한다면 지역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며 “화합과 소통으로 지속적인 관계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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