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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산물 가격 동향

닭고기 연휴기간 적체물량 상당 소진…강세 전환
계 란 명절 이후 소비 감소…소매가 하락 불가피


길었던 추석연휴가 양계산물의 가격 변동 추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 상황을 점검해 본다.


◆ 육계
육계 산지 가격이 강세로 돌아섰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10일 현재 산지 육계 가격은 kg당 1천500원(소닭 기준)으로 지난달 말 가격(1천400원)에 비하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이달 2일부터 유통비 100원이 제외된 실거래 가격이 발표되고 있어 실제로는 200원이 올랐다.
소매가역시 소폭 상승했다. aT에 따르면 닭고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0일 5천8원으로 지난달 29일 4천968원보다 소폭 오른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열흘간의 긴 연휴를 마친 육계시장은 출하지연에 따른 생체중 1.6kg이상의 물량이 늘어나 대닭은 보합을 유지했지만 중·소닭은 구매가 활발, 100원씩 각각 올랐다”며 “긴 연휴로 소비가 증가되면서 이주 초부터 육계시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닭의 적체물량도 곧 소진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 계란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10개당 1천240원으로 지난달 말과 차이 없이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살충제 계란 파동 직전인 지난 8월 11일 1천840원 보다는 600원이 하락한 가격이다.
소매가격 또한 마찬가지로 보합세다. a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계란 소매가격(특란/30개)은 5천490원으로 조사돼 지난달 29일 가격인 5천401원과는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추석 전후로 수요가 소폭이나마 회복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추석이후로 계란 유통이 원활치 않아 일부 산지에서 가격을 인하, 소매가격 또한 조만간 하락할 전망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수도권을 제외한 경상도·전라도 지역의 계란 산지가격이 떨어졌다. 추석 연휴가 길어 오히려 계란은 시세흐름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이후 계란 소비 감소가 예상되고, 10월 급식수요를 제외한 특별한 수요처가 없어 산지 난가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망했다.


청계광장 한우직거래장터 이유 있는 ‘대박’ 한우자조금이 명절 전에 개최한 청계광장 한우할인판매<사진>가 ‘대박’이 났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한우직거래 장터에서 총 4억2천만원 이상의 한우고기가 팔려나갔다. 하루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철저히 준비한 것이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자조금은 장소섭외부터 철저히 준비했다. 청계광장에서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2달 전에 미리 날짜를 잡아 선착순으로 서울시에 접수해야 한다. 이마저도 서울시의 자체행사가 잡히면 뒤로 밀리게 된다. 자조금 사무국 직원들은 명절 직전을 잡기위해 미리 접수를 한 것은 물론이고 서울시 담당공무원을 만나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도 거쳤다. 명절연휴와 겹쳐 날짜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었다. 6년간 쌓아온 노하우도 한몫했다. 한우자조금이 명절 전에 한우직거래장터를 개최한 것은 올해로 6년째다. 그간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한우자조금 김정환 차장은 “지난 행사를 통해 축적한 부위별 판매실적을 데이터화한 것을 행사 전에



“합의없는 산란일자 표기<난각> 용납 못해” 산란계농가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축산물의 표시기준(산란일자 표기)’ 행정예고에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 10일 대전 유성소재 라온컨벤션에서 개최된 월례회의<사진>에서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때문에 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조속한 시일 내에 대규모 궐기대회를 진행하기로 의결 했다. 위원회는 “정부가 AI 발생과 계란 살충제 검출 등의 원인을 농가에만 전가시키고 각종 규제·제도를 강화하고 있어 채란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게 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라며 “또한 이번에 식약처가 행정예고한 ‘축산물의 표시기준’에 따른 계란 난각 산란일자 표기는 말도 안된다. 농가들의 의견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란계농가들은 ▲정확한 산란일자 확인불가 ▲콜드체인시스템(냉장유통)미설치 및 설치불가 ▲산란일자 표기로 인한 소비자 혼란 초래 ▲산란일자 표기 국가 전무 ▲AI등 방역대책 무력화 ▲수요·공급에 맞는 생산기반 조성 미비 ▲난각 마킹 기술문제 등을 이유로 계란 난각에 산란일자 표기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축산물의 표시기준 개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하고, 진정으로 안전한 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