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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위 발달로 출하일령 단축…농장 수익 ‘원더플’

일관사육 체계 변화…육량과 육질, 두 토끼 잡아
청용농장 지명섭 대표 “선진은 든든한 나의 파트너”

  • 등록 2017.10.12 10:58:53
[축산신문 기자]


우량한 밑소로 육성기 때 과비가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사양관리로 농장 성적을 쑥쑥 올리는 청용농장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 홍성군 결성면 백야로에서 거세우 270두, 번식우 30두 등 총 한우 300두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청용농장(대표 지명섭)은 지난해 거세우 165두를 출하해 1등급이상 출현율 93.3%, 1+이상 출현율은 60.6%를 기록했다. 특히 C등급 출현율은 16.4%로 전국 평균 33.5%보다 무려 17.1%나 낮았다. 사실 청용농장의 고급육 성적이 최상위 농장은 아니지만 이 성적이 돋보이는 이유는 평균 출하월령이 25.8개월로 전국 평균보다 5.8개월을 단축시켰기 때문이다. 청용농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 한우농가가 얻은 평균수익보다 두당 80만367원의 수익을 더 올렸다.
청용농장 지명섭 대표는 이러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우량한 밑소를 통한 육성기 사양관리, 그중에서도 반추위 발달을 꼽았다.
청용농장의 사양관리를 살펴보면, 육성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반추위 발달이 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되, 과비가 되지 않도록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그러한 관리를 통해 사료의 소화흡수율을 높이면 20개월령부터 배합사료를 하루 10kg씩 급여해도 사료를 안정적으로 섭취해 26개월령에 출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세심한 사양관리까지 해준다면 26개월령에 출하시켜도 고급육 출현율이 좋게 나올 수 있고 C등급 출현율도 낮출 수 있어 육량과 육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볼 수 있단다.
대를 이어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우사육을 시작한 지 대표는 한우를 사육하면서 평소 고급육 출현율이 높은 농가는 암소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암소 자체 개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외부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우량송아지를 생산·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2008년 공주대학교에서 번식우 분야로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010년부터 번식 등의 능력이 뛰어난 우량암소 20두를 입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등 농장의 경영패턴을 일관사육 체제로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다.
청용농장은 현재 암소개량이 시작단계에 있지만 지속적인 후대검정을 통해 선발·도태를 병행·실시해 농장 내 모든 암소를 핵군화 시켜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 대표는 경매시장을 통해 입식할 땐 외모적으로 나름의 우량송아지를 구입하는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선적으로 골격이 큰 것을 선호하며 송아지의 살이 과하게 찐 것은 구입을 피한다고 한다.
지 대표는 항상 소들의 상태에 대해 세심하게 확인하고 있다. 입식 과정부터 사료와 생균제를 얼마나 급여했는지, 질병에 걸렸을 때 어떠한 약을 얼마큼 접종 했는지, 번식우의 경우 발정은 언제 왔는지 등에 대해 꼼꼼히 기록한다. 음수조는 귀찮아도 매일 청소하고 사료조는 소에게 신선한 사료를 급여하기 위해 매일 아침·저녁으로 소가 사료를 먹기 전 깨끗이 치워준다. 또 우사 바닥은 비용이 들더라도 톱밥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선진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지 대표는 선진을 든든한 파트너라 칭한다. 홍성대리점 유순범 사장과 서부BU 이재현 지역부장의 세심한 관심과 수준 높은 컨설팅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축산기사자격증, 인공수정자격증 등의 한우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지 대표는 한우에 대한 학구열도 대단하다. 정보교류 등을 위한 한우인 모임을 주기적으로 갖고, 각종 교육에도 항상 참여하고 있는 그는 교육에서 배운 이론을 자신의 농장에 직접 접목해 자신만의 사양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아가고 있다.
지 대표는 2020년까지 번식우 100두, 거세우 400두 등 총 한우 500두를 사육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