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이 취약계층에게 계란으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8월 30~3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신선식품 계란 기부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가운데, 현장에서 모금된 기부금과 후원금으로 구매한 계란을 구로구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한 계란의 구매비용 중 1천만원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란자조금과 KB국민은행, 구로구청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구로구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계란전달식 행사’<사진>를 개최하고 구로구내 주민센터 15곳과 구로희망복지재단에 계란 약 2천300여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안영기 위원장, 이성 구로구청장, 윤정식 KB국민은행 부장, 김동욱 따뜻한마음청소년센터장 등이 참석해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신선식품 계란 기부콘서트인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AI사태와 계란 잔류물질 기준치 초과 사태로 많은 계란생산농가가 고통을 겪은 가운데, 계란농가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린 행사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영기 위원장은 “최고급 단백질을 함유한 완전식품 계란은 영양소가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필수적이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계란을 먹을 수 있도록 계란을 통한 신선식품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