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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 입식의향, 번식은 시들…비육은 열기

송아지 생산두수 증가 불구 가격 약세…수송아지는 상승세
GSnJ 한우동향 분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번식의향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육용을 입식하는 농가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GSn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을 통해 인공수정률의 추세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7월 78.8%로 높아졌지만 8월에는 78.2%로 다소 낮아져 한우농가들의 번식의향이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암소도축률 추세치는 작년 1월 32.4%에서 꾸준히 하락해 올 7월에 26.2%로 낮아졌고, 8월에도 25.7%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암소 사육에 대한 농가의 의향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아지 가격은 지난 6월 351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8월에는 343만원으로 낮아지는 듯 했지만 9월 들어 344만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다. 2분기 송아지 생산두수가 작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약세인 반면, 수송아지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가의 비육용 입식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현상은 현 송아지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과 관련이 깊다.
농가들이 당장 송아지를 생산하거나 암송아지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송아지가격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면 향후 송아지 생산이 늘어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또한, 실제 송아지의 생산량과 거래량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추세와 관련이 깊다.
한 전문가는 “규모화 된 일관사육농가가 증가하면서 가축시장에 나오는 송아지의 수가 많이 감소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송아지 생산량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단순히 가격만으로 입식열기를 짐작할 수는 없다. 다만 장기적으로 한우가격이 안정적이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입식에 있어 농가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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