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 주최, 안성시검정연합회(회장 오석환) 주관, 안성시의회(의장 권혁진)·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 공동 후원으로 지난 20일 농협 안성교육원 운동장에서는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안성시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그랜드챔피언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 10번지 삼지목장 김지원 대표가 출품한 701번 ‘삼지 골드윈 시드 339호’가 거머쥐었다.
특히 아비 ‘파인 트리 시드 ET’와 어미 ‘삼지 아톰 골드윈 252호 ET’ 사이 2014년 5월29일 출생한 이 젖소는 6세대로 혈통이 확실한 2산이다.
이날 심사를 맡은 종축개량협회 김진형 유우개량팀장은 “그랜드챔피언은 예각적이고 균형미가 돋보이며, 강건성과 지제 또한 튼튼하다. 뒤 유방 높이와 앞 유방부착상태도 훌륭하여 유량은 안 봐도 많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밖에 각 부문별 최우수는 ▲1부=승연목장(최승수) ‘승연 브루노 메시아 351호’ ▲2부=배성목장(박동옥) ‘배성듀피 H-612 369호’ ▲3부=덕창목장(김영갑) ‘덕창 제네바 알타로저스 512호’ ▲4부=제네틱스목장(송영신) ‘L&H 브로코우 NANTA 198호’ ▲5부=덕창목장(김영갑) ‘덕창 길레스파이 알타레이져 511호’ ▲6부=종환목장(서준호) ‘종환 볼튼 엔비에이 383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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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랜드챔피언 삼지목장 김 지 원 대표
산유능력·체형 위주 개량
털깎기·순치 노력 결실로
“젖소개량과 털깎기, 순치에 역점을 둔 것이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한 삼지목장 김지원 대표(50)는 “지난 20년 동안 젖소개량을 하면서 각종 대회에 수차례 출품했으나 오늘 같은 영광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지원 대표는 “산유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방향으로 계획교배를 하여 현재 경산우 30두를 포함, 63두를 기른다”면서 “그 가운데 오늘 ‘304호’와 ‘401호’를 육성우 부문에, ‘701호’를 경산우 부문에 각각 출품하여 ‘701호’가 그랜드챔피언을 받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체세포 13만 등 양질의 원유 1일 평균 830kg를 서울우유조합(번호 12805)에 내는 김지원 대표는 김금임씨(47세)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