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하던 종돈수입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된 종돈(통관기준)은 342두로 전년동월(102두) 대비 3.5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량 프랑스산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수입된 종돈은 2천842두로 늘어나게 됐다.
종돈 수입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약 400두의 종돈수입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한해 종돈수입량이 최소한 3천두는 넘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처럼 종돈수입이 증가한 것은 질병발생과 화재 등 지난해 대형 종돈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 후 재입식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협력GP 공급용 종돈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대형 비육농장의 직수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