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송명근·사진)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에서 제3회 고성군 한우인 가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송명근 고성군지부장은 “15년부터 세 번째 열린 행사로 청정지역 고성에서 생산된 한우와 고성 칡소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한우인 가족의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성군 윤승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청정지역인 강원 고성의 청정환경 특성을 살려 칡소 사업을 본격화 하고 조사료 자급을 위해 예취기 포함 조사료 수확장비를 지원하고 강원도의 칡소 사육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만사형통 축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에는 현재 칡소 260두가 사육 중에 있으며, 인공수정 등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고성군지부 함형진 총무는 “고성군은 현재 2개읍, 3개면에서 136여 농가에서 한우 8천두를 사육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한우농가 화합의 장은 물론 관내 열악한 한우농가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5년, 16년 연이어 송명근 지부장이 암송아지 1마리씩를 기증을 하고 추첨하여 당첨된 한우인은 기증을 받은 송아지를 사육하여 2년 후 암소아지를 한우인 대회에 경품으로 전달하는 릴레이 행사에서 지난 15년 암송아지를 받은 김명천씨가 암송아지를 기증해 송아지 이어받기 기틀을 마련한다.
올해 송아지를 받은 죽왕면 야촌리 한명식 한우인은 “경품으로 받은 암송아지를 잘 키워 고성군 한우 알림이로 만들고 2년 후 암송아지를 기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경품 행사를 통해 상진테크의 휀을 비롯한 영양제, 보조사료, 송아지 밥통 등이 1가구 1개 이상씩 경품이 주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