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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오해 바로잡기 포럼서 재조명된 우유의 가치<5><끝>

식습관 등 고려해 내게 맞는 제품 선택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이다.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할 뿐 아니라 흡수율이 높아 좋은 급원식품이 된다. 소아 청소년은 하루에 2컵, 성인은 1컵 이상의 우유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시는 것이 건강하게 마시는 것일까. 화성시보건소 박혜임 영양사는 ‘우유의 영양과 효능’ 발표를 통해 우유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설명했다.


화성시보건소 박혜임 영양사, 효과적 우유 선택 요령 제시
질병·가족력 따라 저지방우유·칼슘강화 우유 등 선택해야
유통기한 남아있더라도 구입 후 빨리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


우유의 단백질 함량은 2.9~3.3%로 그 중에는 카세인을 78% 함유하고 있다.
카세인은 영양상 중요한 인단백질로서 사람에게 꼭 필요한 8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우유의 지방함량은 3~5%이며 미립자 형태로 잘 유화되어 있어 소화흡수가 잘된다.
우유의 당질은 주로 유당으로 4~5% 함유되어 있으며, 이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구성되어 있다. 갈락토오스는 뇌조직의 발육에 중요한 성분으로 비타민으로는 동물의 성장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타민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혜임 영양사는 “단일식품 자체로서 생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소화율도 매우 우수해 모유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우유가 가장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박혜임 영양사는 나에게 맞는 우유를 선택해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유는 기본적으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만이거나 고혈압 등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육식 위주의 식사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 우유 보다는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이나 칼슘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칼슘강화 우유를 선택하면 효과적이다.
간혹 유당분해효소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당을 분해해 잘 흡수되도록 만든 우유가 유당분해 우유다. 시중에서 ‘Lacto Free’, ‘속 편한’, ‘소화가 잘되는’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기에 이를 잘 확인해 구입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우유를 조금씩 자주 마시거나, 따뜻하게 데워 마시거나, 빵 등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등의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유는 구입 후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유의 유통기한은 보통 용기 상단에 표기되어 있는데, 우유의 포장을 개봉한 후라면 유통기한이 남아있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를 유발하는 식품과 가급적 같이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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