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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협 적폐청산, 반드시 관철”

한우협, 기자회견…“농민의 농협으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농협의 문제를 반드시 뜯어고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달 31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농협 적폐청산 요구 기자회견’<사진>을 가졌다.
김홍길 회장은 “농협은 농민의 권익을 위하기에 앞서 자기 조직을 우선시한다. 정액, 사료부터 도축, 출하, 판매까지 얽혀있는 방대한 그물망 안에서 농민은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농협의 문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중도하차는 없다. 굉장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미 각오가 돼 있다. 눈 깜짝하지 않고 앞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품목별 연합회로의 재편 ▲중앙회장 및 이사들의 이중보수 철폐 ▲사료값 인하 ▲출하예약제 개선 ▲정액공급방식 개선 및 독점 철폐 ▲사료첨가제 납품비리 금액 농가 환원 등 농협의 개혁을 위한 한우협회의 요구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우협회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농협중앙회장 자택 앞 집회, 시군지부현수막 설치, 농협제품 불매운동 등으로 점차 대응 수위를 올려나갈 방침이다.
김 회장은 “무엇을 얻어내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것을 고치자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끝까지 갈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협중앙회 이사들이 과도한 수당을 받고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협회는 “중앙회 이사의 경우 조합장으로서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5천만원 가까운 수당을 따로 챙기고 있다. 이는 한우 150두, 논농사 5만평을 지어야 만질 수 있는 돈”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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