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길 한우협회장을 비롯한 한우인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직능경제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한 ‘서민경제 발목 잡는 청탁금지법 중단 및 근로시간 단축저지규탄대회’에 참석<사진>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이날 규탄대회에서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농업인단체장을 대표한 강경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지금 규탄대회가 열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청탁금지법의 문제점에 대해 수도 없이 많은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정치권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현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자시절 법 개정에 동의한다고 말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솔직히 말해 법 시행 이후 얼마나 사회가 깨끗해졌는지 묻고 싶다. 오히려 중소규모 자영업자, 농축수산인의 생활만 어려워졌을 뿐이다. 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실제 효용성과 부작용에 대해 검토해보고 고쳐야 할 부분은 확실히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식업중앙회 회원들에게 현재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회의원 동의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