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산란계농가들을 돕기 위해 계란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64개 농협하나로유통 매장과 농협유통 매장에서 할인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른 소비자들의 계란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농협안심계란’을 특란(30구) 5천670원, 대란(30구) 5천290원에 판매하고, 1인당 구매수량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농협안심계란’은 최근 발생한 살충제 파동에도 정부의 전수조사결과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농협안심축산 관계자는 “살충제 파동에 따른 계란 소비부진으로 산란계 농가의 시름이 깊다. 장바구니 부담도 줄이고 양계농가도 돕자는 뜻에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