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가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악취저감제품에 대한 사후검증에 돌입한다.
한돈협회는 내달 1일부터 2015년과 2016년 2년에 걸쳐 악취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26개 제품 및 시설 가운데 20개 제품에 대해 사용농가 만족도 조사와 함께 성분함량 분석 및 저감효과 측정을 실시키로 했다.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현장검증을 실시, 해당제품의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이 중단되거나 농가공급량이 기준에 미달된 6개 제품은 제외됐다.
한돈협회는 이를 위해 우수제품 사용농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악취저감 효과와 사용편의성, 가격만족도 등을 점수화,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의 품질 확인도 이뤄진다.
실제로 양돈현장에 공급되고 있는 악취저감 우수제품들을 수거, 미생물 총균수 등 주요 성분함량을 분석하게 된다.
한돈협회는 특히 우수제품 사용농가에 대한 악취발생 현황도 조사, 기존의 저감 효과여부를 판단하는 한편 악취측정결과가 평균 이상으로 나온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말경 검증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돈협회 조진현 지도기획부장은 이와 관련 “약 40여개의 농장에서 검증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우수제품의 선정은 물론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악취저감 효과가 좋은 제품들이 계속 개발 공급되고, 이들 제품을 농가들이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