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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소비량 400만 톤 돌파했지만…

소비량, 완만한 상승곡선…지난해 처음 400만 톤 넘어
국내 생산량은 20년 전 그대로…자급률 50%도 위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유 소비량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400만 톤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유가공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량은 402만2천922 톤으로 나타났다.
소비량은 국내 소비량과 수출량의 합산이며, 수입 유제품의 경우 원유로 환산된 수치다.
우유 소비량은 지금까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0년 전인 1996년 246만5천363톤이었던 소비량은 2001년에 304만5천732톤으로 300만 톤을 넘어섰고, 400만 톤을 돌파한 것은 2016년이 처음이다.
우유 소비량이 이처럼 증가세를 그리고 있는 반면 국내 생산량은 20년 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 국내 원유 생산량은 203만3천738 톤이었다. 수입은 47만4천635톤에 불과해 대부분의 우유 소비를 국내산 원유로 충당했었다.
이후 소비의 증가와 함께 2002년 253만6천648 톤까지 생산이 이뤄졌지만 분유 재고의 증가와 함께 생산량이 내리막을 탔고 지금까지 계속 감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2011년 구제역 파동을 겪은 후에 2016년 원유 생산량은 206만9천581 톤으로 20년 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반면 수입량은 96년 47만4천635 톤에서 2016년 183만2천497톤으로 급증하며 자급률 50%도 위협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낙농업계는 수입유제품의 시장 잠식이 더 이상 가속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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