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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친환경인증 관리 부실 ‘도마 위’

인증농가서 무더기 ‘살충제 계란’ 검출
사후관리 허술 지적…인증 취소 등 조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친환경인증 농장에 대한 관리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살충제 계란 농장 중 상당 수가 친환경인증 농장이어서다.
친환경 인증 농가는 780개(무항생제인증 765개, 유기인증 15개)에 달한다.
지난 16일 16시 기준으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6개 농가 중 5개 농가는 친환경인증 농가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인증 농가의 경우 살충제 성분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준 치 이하로 검출되면 일반계란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프로닐은 무검출, 비펜트린은 0.01ppm이 기준치다.
친환경인증은 농관원이 인증기관으로 지정한 민간 전문기관이 담당한다.
인증 과정에서는 동물약품과 살충제를 포함한 유기합성농약 성분 함유 자재를 사용했거나 사용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이렇게 인증을 따낸 농가는 1년마다 갱신해야 하고, 연 1회 이상 사후관리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사후관리가 허술하다 보니 이번과 같이 친환경인증 농장에서 살충제 계란이 무더기 검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소비자는 “친환경인증 마크를 보고 훨씬 비싸게 계란을 사왔다”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격이라고 강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출 농가의 경우 친환경인증 취소는 물론, 직불금 회수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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