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돼지고기 삼겹살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따르면 수입축산물 검역시행장 71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수입 돼지고기 전체 재고량은 5만6천938톤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으나 삼겹살은 5.0% 증가했다.
특히 삼겹살 재고량은 전년과 비교해 43.2%가 증가했다. 앞다리는 전월과 비교해 27.3% 감소했다.
이는 최근 불경기로 인해 외식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6년 한창 삼겹살 무한리필 집이 유행하면서 지난해 계속 체인점이 늘어났으나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정체되거나 문을 닫은 것으로 전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요즘 불경기라 외식시장이 많이 죽었다. 삼겹살 외에 목살이나 특수부위 등으로 식당 영업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겹살 수입량이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