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목장 경영 최대 애로사항은 ‘환경 문제’

실태조사 결과 41% 지목…무허가축사 적법화·세정수 처리 최대 현안
낙육협, 제주도 안동우 정무지사와 면담…전향적 행정지원 등 건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목장 경영에 있어 환경문제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가 실시한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낙농가의 40.9%가 목장 경영에서 어려운 점으로 환경문제를 꼽았다.
이는 2015년 기준 36.5%에 비해 5.4%가 상승한 수치다.
‘환경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67.1%의 농가가 ‘그렇다’고 답했다. 2014년 조사에는 61.8%, 2015년에 65.2% 였던 점을 감안하면 무허가축사 적법화 시점이 다가올수록 환경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무허가축사’가 2014년 39.4%, 2015년 40.1%, 2016년 44.3%로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세정수처리 문제도 12.6%에서 13.4%, 26.4%로 무허가축사 문제와 더불어 큰 애로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9일 제주도청에서 안동우 정무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 낙농가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낙농육우협회는 면담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행정지원, 제주산 우유 소비촉진 지원, 착유세척수 정화방류시설 설치 지원, 소 폐사축 처리지원, 축산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점검 실시를 도정해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승호 회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는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만큼 잘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지회 홍창운 지회장은 “1차 산업 소비촉진과 제주산 우유 및 치즈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도청의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낙농은 고된 노동을 요하고 최근 우유 소비 감소와 재고 증가로 도내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건의사항에 대해 잘 검토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