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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냄새 제거로 청정 강원축산 위상 제고”

최문순 강원도지사, 업체와 저감방안 모색 간담
가축분뇨 예산 확대·냄새저감제 신규 지원 추진
실태 점검결과 ‘바이오매직’ 활용 적극 검토키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강원도가 축산냄새 저감에 팔을 걷어부쳤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19일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과 축산냄새 저감 방안 간담회를 갖고, 강원도 축산냄새 저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문순 지사를 비롯 강원도와 지앤비솔루션 관계자, 양돈농가, 홍천군 화촌면장 등이 참석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에서 농가소득 중 으뜸은 축산이다”며 강원도 내 축산위상을 알렸다.
그는 “하지만 냄새민원 때문에 축산이 점점 산속 등 외지로 밀려가고 있다. 축산이 당당하려면 냄새 문제 굴레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는 청정지역으로 관광객이 많을 뿐 아니라 앞으로 200여일 후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냄새저감은 당장 현안이고,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적인 냄새저감 방안을 찾으려고 직접 전국을 돌아다녔다. 중국으로 나가기도 했다. 지앤비솔루션의 ‘바이오매직’이 강원도 축산 뿐 아니라 하수, 하천 등 여러 분야에서 냄새를 줄이는 데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성선영 한돈협회 강원도 홍천군지부장은 “홍천군 지원사업으로 지난해에는 5개, 올해는 13개 양돈농장에서 ‘바이오매직’을 쓰고 있다. 현장적용을 통해 ‘바이오매직’이 냄새 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군 지원이 냄새저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바이오매직’ 단가가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싸다. 당장 군에서 지원을 중단할 경우 ‘바이오매직’ 사용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며 도차원에서도 축산냄새 저감 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축산농가를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했다.
유태철 지앤비솔루션 R&D CEO는 “10여년 전 강원도에서 실시한 ‘바이오매직’ 실증 실험을 발판삼아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현재 홍천군, 양양군 등 여러 시·군 지원사업으로 ‘바이오매직’이 강원도 내 양돈장 냄새저감에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강원도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축산농가들이 냄새문제 걱정을 덜어낼 수 있도록 우수 제품 개발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이러한 활용실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축산냄새 저감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가축분뇨 이용 활성화’ 사업 예산을 추가 편성하는 등 기존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축산 냄새저감제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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