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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8~9>

  • 등록 2017.07.21 10:57:44
[축산신문 기자]


Q. <8> 발정발견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A. 발정발견을 위해서는 발정예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지만 예정주기에서 벗으나 징후를 나타내는 개체가 많다. 일반적으로 발정은 21일 주기로 계산한다. 황체가 형성되고 퇴행하는 기간이 21일이고 난포가 발육하여 배란 또는 폐쇄하는 난포파의 주기는 5~7일이며 21일 중 여러번 반복된다. 이 때문에 인공수정을 하고나서 일주일후나 10일이 지나 직장검사로 난포가 촉지되어 발정으로 인공수정을 하거나 10일마다 발정이 반복되는 소가 있다. 이 난포파가 3회인 경우는 발정주기가 21일로 되지만 2회의 경우는 18-19일로 짧게 되고 미경산 젖소나 육우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발정기간이 미경산우는 조금 짧게 경산우는 조금 길어진다는 것을 고려하여 발정예정우 관찰기간의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1회의 발정에 발육하는 난포는 1개가 아니다. 2개 이상의 난포가 발육하고 배란하면 황체형성(P4농도가 낮음)이 나쁜 경우가 많고 특히 고능력 젖소는 2개이상 배란하는 확률이 높다. 배란지연이나 난포낭종과 같은 번식 장애에도 영향이 있다.


Q. <9> 발정주기가 맞지 않고 발정관찰이 힘든 경우는?
A. ▣ 발정주기의 변화=발정주기는 일반적으로 21±3일 정도인 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비유화가 점증되면서 발정주기는 점차 변화되고 있다. 즉 난소기능이 변화되면서 정상적이라고 하는 발정주기(21±3일)를 보이는 비율은 53%에 불과하다(JF Roche). 이는 무엇이 정상적인가 알 수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뿐 만 아니라 초회배란의 지연을 보이는 이상우 비율은 21%, 황체기 연장에 의해 무발정을 보이는 이상우 비율이 20%이상이라고 조사 보고되고 있다.

▣ 승가허용 횟수와 발정지속 시간의 변화=과거부터 발정발견의 기본은 승가허용과 승가의 관찰이다.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수정적기를 결정한다. 그러나 최근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보통 십수회 보이던 승가허용의 평균횟수가 8회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18시간정도 된다던 발정지속 시간도 평균 7시간의 아주 짧은 시간내에 끝나버리고 그중 50%정도는 8시간이내에, 30%는 4시간 이내에 발정행동이 종료된다는 것이다. 승가행동 역시 고비유우는 저비유우에 비해 그 횟수가 1/3에 불과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발정생리의 변화는 발정발견을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적기수정이 곤란하게 되어 고능력화와 동반하여 나타나는 공태기간 연장의 주요원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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