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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란값 안정 합심을”…자발적 산지價 인하

양계협, 출하가격 개당 10원씩 덜 받기로
소매가 추이 따라 추가 인하 여부도 검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계란 산지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계속적인 고온과 가뭄이 전국적으로 장기화됨에 따라 농산물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돼 가격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높아지는 식탁 물가를 우려했다.
이에 양계협회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전국산지 계란가격을 인하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산란계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AI 발생이전 산지 계란가격은 특란 기준 개당 110∼120원이었으나, AI로 산란계농가가 직격탄을 맞아 생산기반이 무너지면서 지난달 말 가격이 194원까지 치솟았다.
양계협회는 이를 안정시키고자 우선 가격을 개당 10원씩 자발적으로 인하해 184원에 출하키로 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산지에서 계란이 인하된 가격에 출하되기 시작하면 2∼3일 뒤에는 소매 가격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계란 가격 추이를 보고 추가 인하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산란계농가들은 현재의 계란 부족현상을 조속한 시일내 해결키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병아리 입식 준비와 방역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른 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폭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계사 온도관리와 사양관리 등 혹서기 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오늘도 산란계농가들은 ‘국민이 건강해야 국가도 건강하다’는 신념으로 국민의 안전한 단백질 공급원인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내 계란가격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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