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폭염 피해 방지…가축·축사관리 만전을

농협, 고온기 대비 관리요령 축협 통해 배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전국 축협을 통해 ‘고온기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을 배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은 25.2℃로 100년 만에 2.2.℃ 상승했다. 올 해 여름 기온도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 또한 10.5일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은 지난해 폭염으로 가금류 428만 마리가 폐사했었다며 현장에서 무더위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특히 여름철 전력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전으로 축사 내 환기시설이 멈추면 내부온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축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전경보기를 설치하고 환기팬 미 작동에 대비해 물 확보, 축사 지붕과 벽체의 단열상태 점검, 자가 발전기 준비 등을 정전 대비사항으로 꼽았다.
축종별 주요 관리요령은 다음과 같다.


▲한우=기온이 26℃이상 올라가면 사료 섭취량 감소로 생산성이 떨어진다. 송아지와 비육우는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가 크다. 비육우는 30℃이상이 되면 생산 환경 임계온도에 이르러 발육이 정지되기 때문에 비육후기에 있는 소는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신선한 사료와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우사에 선풍기, 송풍기 등을 설치해 체감온도를 낮추어 준다.


▲젖소=기온이 27℃이상 올라가면 호흡수와 체온이 증가하고 사료 섭취량과 산유량이 감소한다. 32℃이상이 되면 우유생산량은 3~20% 급격히 감소한다. 사료 내 에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방(7%), 단백질(40%) 사료를 추가해준다. 소화되기 쉬운 사료를 주되, 기온이 선선한 새벽과 저녁에 급여한다. 급여횟수도 하루에 4~6회로 늘리고, 새벽과 야간에 60%를 급여해 섭취량을 늘리도록 한다. 축사통풍을 자유롭게 하고, 운동장 복사열 차단을 위해 그늘 막을 설치해준다. 안개분무 등을 통해 외기온도를 떨어트린다.


▲돼지=고온스트레스는 사료 섭취량을 감소시켜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 사료 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지방) 첨가 및 급여 횟수를 늘려준다. 환기팬을 이용해 돈사 내부 공기흐름을 빠르게 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추어 준다.


▲닭=땀샘이 발달되지 않아 체온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고온에 취약하다. 사료 섭취량 증대를 위해 새벽과 저녁으로 사료급여 시간대를 조정한다. 쿨링패드와 터널식 환기를 동시에 해주면 고온스트레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