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 소 질병 분야 현장애로를 해결할 내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전문가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검역본부에서는 최근 주요 소 질병의 발생 현황과 병성감정 결과, 발생 양상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과제 추진상황을 소개했다.
농가, 동물병원, 대학, 산업체, 생산단체 등 전문가들은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과 브루셀라병을 감염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 개발, 지역별 청정화 모델 개발 등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소 바이러스 설사병에 대한 전국단위 청정화 사업 추진 필요성과 국내 발생 타입 백신 개발, 농가에서 항생제 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제시, 전담 수의사 제도 도입, 초유제품 사용 기준 제시 등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외 기종저, 콕시디움, 유방염 등을 예방할 백신개발을 주문했다.
현방훈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소 질병 협의체에서 논의된 다양한 현장애로 문제들을 심도있게 검토해 내년 국가개발 연구사업, 방역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