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농장·개체 상태 수시 관찰
발정·분만 등 징후 조기 감지 용이
어두운 환경서도 또렷한 영상 구현
화재·재해 시 근거자료 확보 가능
“축사에 설치된 고성능 무선보안시스템 CCTV 덕분에 요즘은 외출도 자유롭고, 농장 관리도 이전보다 편해졌어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한우 180두를 키우는 안효양(대운농장)씨는 최근 주)이엠따블유가 공급 중인 무선보안시스템, CCTV를 축사에 설치한 후 이처럼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양축농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음 직한 내용이다.
안씨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농장과 집을 오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상황이었다”며 “소가 출산할 때 집에서 1km 이상 떨어진 농장에서 무작정 대기하며 오랜 시간을 보냈으나, 이젠 거실에서 CCTV와 연결된 선명한 화질의 모니터로 가축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이에 따른 시의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인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외출 시 소지한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므로 축사 내 가축의 건강상태나 번식(발정기, 출산)상황을 수시로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여러모로 좋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사례로 서산시 부석면에서 한우 200두를 키우고 있는 이상남(장군농장)씨는 “농장에 설치된 2개의 스피드돔 카메라(360° 회전, 8배 줌기능)와 보조로 설치된 CCTV를 통해 고해상도 화질(Full HD & 4K UHD 영상)로 축사 내·외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어, 개체관리는 물론 갓 태어난 송아지가 어미젖을 잘 먹는지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축산농가에 축사관리용 CCTV 설치가 부쩍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 가축도난 예방뿐 아니라, 축사화재 등 각종 재해에 대한 근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분만 등 개체관리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용 안테나로 글로벌 무선통신산업을 이끌고 있는 중견기업 주)이엠따블유(EMW·대표이사 류병훈)가 공급중인 무선보안시스템 CCTV가 이처럼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엠따블유 관계자는 “본 기술은 국내 고유의 특화된 OFDM 기술로 디지털 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하여 음성, 영상, 데이터를 선이 없이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통신기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평지의 경우 3km이상 전송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모든 데이터는 한 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땅을 파거나 매립을 하는 포설 공사비용이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고 기존폐쇄형 (동축 Cable , LAN Cable) CCTV 보다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홍수로 인한 제품의 손실이 없고 재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도 강점 중에 하나로 무선 설치에 따른 유동성이 자유로워 장소의 제한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