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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구제역 백신여부 판단 ‘PI 값’

검사단계별로 달리 적용돼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의전문가, 비육돈 출하 무렵 하향 추세
도축단계 기준 ‘50이상→40이상’ 조정을


구제역 백신 접종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검사 장소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구제역백신 접종프로그램에 따라 8~12주령에 접종이 이뤄질 경우 항체양성률 판단의 기준이 되는 PI값은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점차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비육돈 출하무렵에는 PI값이 50미만에 분포하는 개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도축장 단계에서도 농장검사와 마찬가지로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통해 PI값 50이상을 기준으로 항체양성률이 30% 이하(10두 중 양성 3두 이하)인 경우 과태료를 부과토록 한 현행 규정으로 인해 백신접종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양돈농가까지 범법자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제역백신 접종 후 PI값의 변화를 고려, 검사단계에 따라 구제역백신 항체양성 판정기준을 다르게 적용, 도축장 검사시엔 PI값 기준을 ‘40 이상’으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한 수의전문가는 “현실이 반영되지 않는 규정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오히려 백신접종 의무를 기피하는 현상이 확산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방역의무를 제대로 따르면 절대로 피해가 없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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