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길 소장(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초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 건수는 418만마리였으며 그 중 닭이 395만마리로 가장 많았다.
올해도 이른 더위에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닭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농장에서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사 내 음수량 관리에도 신경써야 하며 사육밀도를 줄여주는 것도 체열 발산으로 인한 온도상승을 줄이는 방법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중조, 염화암모늄, 비타민 C 등 사료첨가제를 적절히 활용하면 고온스트레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장에서 세심한 사양관리로 폭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