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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획> ‘나100%우유’ 누적 판매량 13억개 돌파 기염

출시 1년 만에 지구 두 바퀴 거리만큼 팔았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세균수·체세포수 모두 1등급
지정수의사가 1:1 젖소 관리
목장서부터 분리 집유 생산
흰우유 18개 품목 확대 적용
지난 1년간 꾸준한 신장세
원가 상승에도 소비자價 고수


서울우유가 지난해 선보인 ‘나100%우유’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누적 판매량은 지난 5월말 현재 200ml 기준 13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에 의하면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1등급의 원유로 만든 ‘나100%우유’는 목장에서부터 분리 집유, 생산하여 국내 우유시장의 새로운 잣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체세포수 1등급 원유생산을 위해 지정 수의사를 통해 1:1로 젖소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늙은 젖소의 원유는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또 목장과 공장에서 체세포수를 이중으로 검사하고 있으며 농가의 환경개선과 교육사업 등에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100%가 흰 우유 18개 품목으로 확대 적용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하루 평균 판매량은 200ml 기준 357만8천개로 작년 동기간 동일 품목의 하루 평균 판매량(342만9천개)대비 약 104.3% 신장세를 보였다.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100%’ 적용제품의 출시 후 대 출시 전 판매신장률은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7월 200ml 기준 하루 평균 375만7천개로 전년대비 102.0% 증가했던 판매량은 ▲8월=402만4천개(105.2%) ▲9월=376만9천개(104.9%) ▲10월=361만8천개(106.1%) ▲11월=335만6천개(105.9%) ▲12월=330만5천개(105.1%) ▲1월=327만3천개(98.6%) ▲2월=336만개(105.3%) ▲3월=352만5천개(102.6%) ▲4월=360만3천개(104.1%) ▲5월=374만1천개(108.0%) 등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량음료소비량이 증가하고 출산율은 감소하여 2012년부터 매년 감소추세를 보여 왔던 우유판매량은 2014년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89.2%까지 곤두박질했다. 2015년에도 하루 평균 342만9천개로 전년 대비 98.0%에 머물렀다.
그러나 나100% 도입 이후 <표2>에서 처럼 판매량은 늘고 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백색시유 1천ml(나100 1천ml+카톤 1천ml)는 작년 4월 말 전년 동기대비 95.7%까지 하락했었으나 ‘나100%’적용 이후 한 달 만인 작년 5월 104.2%로 반등했다. 그 이후 ‘나100% 우유’는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사랑을 받으면서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전년 동기대비 117.3%를 비롯해 3월 114.0%, 4월 116.9%, 5월 112,5%로 두 자리 숫자%로 늘어났다.
나100%를 적용한 서울우유 18개 품목의 누적 우유판매량은 200ml로 환산할 경우 약 13억개 정도다. 이 200ml 우유 13억개를 일렬로 세워놓으면 약 8만km로 서울과 부산을 약 100회 왕복하는 물량이다. 지구 한 바퀴 거리가 약 4만km이니 지구를 두 바퀴를 돌 수 있는 셈이다. 서울우유의 ‘나100%우유’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는 것은 ‘나100%우유’ 원료인 원유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을 그대로 고수한 것이 이유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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