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가 지난 9일 육우데이를 맞아 ‘2017 육우데이 페스티벌’을 서울 성북구청 앞마당에서 진행했다.
육우데이(6월 9일)는 육우에 대한 올바른 대중 인식 확립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만든 날로 숫자 6과 9과 육우와 발음이 유사해 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는 ‘우리땅, 우리소! 우리 육우 먹는날’이라는 주제로 육우를 맛볼 수 있는 등심시식회부터 5가지 체험마당, 육우메뉴 나눔행사, 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육우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일일홍보대사로 행사장을 찾은 배우 정애리씨는 “지금껏 육우라 하면 더 이상 젖을 짤 수 없는 나이 든 젖소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렇게 전문적으로 키워지는 것을 알게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우자조금 최현주 위원장은 “여러모로 열악한 현실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육우농가들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육우지부(지부장 하충호)도 다음날인 10일 한경대학교 체육관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촉진 활성화에 동참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