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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농경연 관측 양계산업 수급 전망

계란 생산성 회복 더뎌…닭고기 소비 본격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특란 10개 기준 산지가격
1천925~2천50원선 형성
육계는 1천900~2천100원
모두 9월 이후 공급 증가


◆노계 비중 확대…산란율 하락
이달 계란 산지가격이 특란 10개 기준 1천925~2천50원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최근 축산관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평균 103.3% 상승한 것으로, 산란계 매몰 처분 영향으로 6개월령 이하 산란용 닭 마릿수가 전년대비 16.5% 감소하고, 산란성계(노계) 비중 증가로 인한 산란율 하락 추세를 감안한 결과다.
농경연에 따르면 이달부터는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요증가요인 부재로 수요역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이달부터 8월까지의 계란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은 또 9월 이후 부터는 산란계 마릿수가 평년대비 90%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 했다. AI가 더 이상 발생치 않고 주령연장을 최대 100주령까지 가정할 경우 9월과 12월 6개월령이상 산란용 사육마릿수는 각각 90.1%, 96.4%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 했다. 하지만 계란 가격 강세와 병아리입식이 어려워 대부분의 산란계가 도태를 미룬 탓에 산란성계 비중 증가로 계란 생산량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닭고기, 대체소비 증가 예상
농경연은 이달 육계 산지가격을 전년 동월(1천536원/kg)보다 상승한 1천900~2천100원/kg으로 전망했다. 이는 도계 마릿수 감소와 공급 부족으로 인한 계열업체의 구매증가에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는 이달부터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수요,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 등의 요인을 감안한 결과다.
지난 4월 육용종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62만3천 마리였다. AI 발생에 따른 육용 종계 살처분으로 성계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고 생산성도 저하되어 병아리 생산이 감소한 탓이다. 이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지난달 24일 기준 병아리 가격은 전년대비 약 3배 상승한 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전년보다 평균 6.1% 낮을 것으로 추정돼 병아리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이겠지만, 종계 도태지연 및 환우로 9월 이후에는 병아리 생산잠재력 지수가 전년보다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예상 했다.
농경연은 4분기로 접어들면서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8월 육계 산지가격은 약보합세로 돌아서 kg당 1천800~2천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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