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United Nations)의 식량농업기구(FAO:Food and Agricultural Orgainzation)는 2001년, 인류의 보편적인 식품인 우유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6월1일을 ‘세계 우유의 날(World Milk Day)’로 제정했다. 6월1일을 우유의 날로 정한 이유는 이미 다수 국가들이 이 날을 전후로 우유 축제를 여는 사례가 많았고, 낙농이 왕성한 지역은 목초가 풍족해져 본격적인 방목이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세계 우유의 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주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에 우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우유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 인산, 요오드, 철, 칼륨, 엽산, 각종 비타민(A,D,B12,리보플라빈), 단백질, 유익한 지방산 등 건강에 중요한 여러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완전식품으로, 국가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낙농연맹(IDF)은 전 세계 10억여 호 농가들이 생산하는 우유가 필수식품으로 농촌의 지속 가능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전체 농업 생산에서 낙농이 차지하는 비중은 8.5~10.5% 정도로, 일부 국가는 20%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가별 낙농비중을 보면 뉴질랜드 35%, 핀란드 26%, 인도 24%, 룩셈부르크 23%, 에스토니아 23%, 스위스 21%, 라트비아 20% 등이다.
★…최근 5년 간 ‘세계 우유의 날’의 캠페인 슬로건을 살펴보면, 2012년에는 Drink fresh milk, body fit, smart brain(신선한 우유를 마시면 멋진몸매, 두뇌 명석)이었다. 2013년에는 Milk for health and prosperity of southeastern asia(동남아를 건강하고 부유하게 하는 우유), 2014년 Milk is the first food for human, World class nutrition(우유는 인류최초 음식, 풍부한 영양), 2015년 Milk is the first food for human(우유는 인류최초의 음식이다), 2016년 Regular milk consumption for good health & prosperity(건강과 풍요를 위해 규칙적으로 우유를 마시자)이다. 올해의 슬로건은 Raise your glass(우유잔을 들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