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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울산시 울주군 태화한우농장

생체중 1천176㎏ 초대형 한우 등장

[축산신문 ■울산=권재만 기자]


경진대회 출품우 평균보다 20% 더 커
유전적 자질에 특별한 사양관리 영향


 

울산시 울주군에 자리잡은 태화한우농장(대표 이규천)에서 근래 보기드문 초대형 한우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슈퍼한우의 주인공은 귀표번호 002091078827의 36개월령 거세우로 생체중이 무려 1천176kg에 달해 언뜻 보기에도 타 거세우와는 확연한 덩치차이로 주위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제 18회 전국한우능력평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태화한우농장에 초대형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출하를 며칠 앞둔 지난 12일, 김병숙 경남부산울산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태화한우농장을 방문해 이 초대형 한우를 체측에 나선 결과 한우경진대회에 출품하는 소의 평균에 비해서도 약 20%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규천 대표는 “22년간 한우를 사육하며 이처럼 크게 성장한 한우는 처음 본다”며 “경제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이미 출하를 했어야 하지만, 끊임없는 먹성과 하루하루 크는 게 재미있어 지금도 농장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종축개량협회 경남부산울산본부는 초대형 한우의 가계도를 확인해 본 결과 아비는 KPN 872로, 암소의 개량과 이에 맞는 KPN의 선택 등 유전적 요인에다 개체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이규천 농가의 특별한 사양관리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은 지난 시간 끊임없는 연구의 결과로 특허를 얻은 ‘소사료의 제조방법’이 성장시기별로 꼭 필요한 영양소 공급을 현실화 시켜 초대형 한우의 성장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5일 많은 관심 속에 출하된 초대형 한우의 도체중은 682kg, 최종성적은 1+C등급으로 최종 1천54만원의 금액을 수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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