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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정장욱의 현장공감 스토리 - 75. 여름철 관리대책(3)

  • 등록 2017.05.24 11:07:25
[축산신문 기자]


단열과 더불어 신경써야하는 가장 큰 시설은 음수시설 관리이다.
돼지의 몸은 70% 이상 물로 구성되어 있다. 돼지가 섭취하는 물은 일부 체내로 흡수되어 신진대사에 작용하고 대부분 대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대사활동으로 발생되는 열을 방출하게 된다. 물은 돼지의 생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무더운 하절기에는 물의 필요성이 대단히 중요해진다. 
일반적으로 돼지의 평균 음수량은 사료 1kg당 1.7~2.5ℓ 정도가 적정하며, 포유모돈에서는 하루 15ℓ 이상의 음수량이 요구되기도 한다.
일령별 상관없이 돼지의 음수량은 기준치 이상으로 해 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하절기에는 물을 무제한으로 음수할 수 있도록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음수시설은 니플에서 1분에 2ℓ 이상 분출되어야 한다.
니플은 일령에 맞게 높이를 조정해주어야 하며, 니플에서 물이 새고 있지 않은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음수시설과 더불어 하절기에는 환기팬, 번식돈사에 설치 된 냉방기의 사용이 증가되면서 전기사용량이 급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화재, 정전 예방, 차단기 관리에 신경써야한다.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여 배전판, 전선 및 전기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국내의 기후적 특성에 맞는 적절한 환기시설을 운영 및 관리해야 한다. 환기는 돈사의 구조, 단열 두께, 외부 온·습도, 환기팬의 위치, 방법, 사육밀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돈방 별 관리해야 할 적정온도가 다르므로, 컨트롤 박스를 이용하여 돈사 내 최고·최저 온도, 현재설정온도, 환기량, 기기작동 여부 등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주기적인 강제 환기 실시로 돈사 내 적정온도를 유지해준다.
환기팬의 효율을 높여주려면 팬의 날개와 덮개에 부착 된 먼지와 이물질 등을 제거해주고, 온도 감지 센서도 부식되거나 먼지가 쌓이면 감지능력이 저하되므로 수시로 점검해준다.
하절기 돼지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농장주가 할 수 있는 방안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돈사시설을 점검하고 관리자가 농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식이다.
하절기 관리를 위한 돈사의 단열, 음수시설, 전기시설, 환기팬을 점검하여 농장의 성적향상을 시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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