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인산비료 감축 위해 낙농폐업 신청 접수
★… 네덜란드가 국가적 차원의 인산비료 사용량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젖소도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업계를 떠나려는 낙농가들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1차분 도축신청 접수결과 총 3만8천두가 신청했는데 이중 1만5천두가 조만간 적격절차를 확인 후 도축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인산비료 사용량이 17억2천9백만kg에 달해 최근 3년간 EU의 허용치를 초과함에 따라 부득이 금년부터 국가차원의 감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낙농폐업은 이 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하의 도축대상젖소는 총 9만두 수준인데 1차분 신청이 당초 예상의 2배 이상 폭주함에 따라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일 목표대로 젖소도축이 완료되면 네덜란드 우유생산량은 2% 줄어드는데 EU 28개국 우유생산총량의 0.2% 수준이므로 EU 전체 우유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EU관계자의 전망이다. 한편 네덜란드는 1991년부터 질산관리지침(Nitrates Directive)도 시행해왔는데 이는 농업자원으로 인한 오염으로부터 수질과 토양을 보호하고 자연순환농법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제공:IDF한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