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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희망 가득 내 일 잡아라” 축산 인재 등용문 활짝

농식품부, 2회 축산·수의 취업·창업 박람회 개최
25·26일 150여개사 참여 채용정보·상담 제공
청년·소자본 창업사례 소개…축산 가치 전달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하고 있다. 취임 후 첫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내렸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그만큼 우리사회에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축산 역시 ‘취업난’ 굴레에 갇혀있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력이 모자라지만, 우수 인재는 ‘축산’이라고 하면 괜히 힘들 것 같고 비전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애써 지원을 외면한다.
하지만 축산은 이미 농촌경제 주축으로 올라섰을 뿐 아니라 미래 생명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다.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취업기회를 줄 연결고리가 절실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5~2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오늘, 내 일(JOB)을 잡자!’라는 주제를 갖고 ‘제 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농식품부·동아일보·채널A가 주최하며, 농협·축산물품질평가원·축산자조금연합이 주관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처음 열린 취업·창업 박람회에서 6천500여건 상담이 진행되는 등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올해도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기업별 채용 계획에 맞추어 5월로 개최시기를 조정하고 축산·수의 전공자들이 쉽게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중부권에 개최장소를 잡았다고 전했다.
게다가 참관대상을 청년과 더불어 중·장년층으로 확대해 프로그램 범위를 넓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알차고 다채로운 취업·창업 정보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채용상담관’에서는 축산·수의 분야의 공공·민간기업 150여개사가 참여해 기업별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선배의 취업노하우 등 현장 상담을 벌이게 된다. 일부 기업의 경우 현장에서 서류·면접 심사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창업상담관’은 청년 창업과 푸드트럭 등 소자본 창업 사례, 축산물 외식 창업, 귀농·귀촌 상담 등이 실시된다. 창업지원 정책과 자격증취득 정보도 알려준다.

‘홍보관’에서는 축산업 현재와 제4차 산업혁명이 접목된 축산업 미래, 향후 5개년 일자리 창출 계획 등을 소개하고 축산업 긍정 인식확산,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유도하게 된다.
‘취업컨설팅존’은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진로상담 등 예비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만한 코너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전문가·청년창업자 강의, 전국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 시상식, 전국 대학생 축산물 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등이 다가간다.
농식품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축산·수의 분야의 위상을 보여주고 청년층의 취업·창업을 장려해 젊은 세대 유입을 이끌어내는 등 젊고 활기찬 축산업을 만들어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연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 미래는 인재 확보에 달려있다. 우수한 인재들이 유입된다면 축산업이 앞으로도 쑥쑥 성장해 나가게 된다”며 “이번 박람회가 기업에게는 인재 채용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해 축산업이 지속성장할 발판을 놓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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