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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금농가 여의도 ‘AI 방역정책 ’ 규탄 집회현장>5천여 농민 “생존권 사수”…투쟁 결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쏟아지는 빗줄기도 생존권 사수를 향한 가금농가들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지난 18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정부 AI 방역대책 규탄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전국 각지의 가금농가·종사자 5천여명이 참석, 책임 전가식 방역대책을 내세운 정부를 규탄하고 책임 있는 현실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길고 긴 가두행렬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가진 후 국회의사당 앞까지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5천여명의 농가·종사자들이 집결, 긴 대열을 형성하면서 굳은 각오가 엿보였다.





농장 뒤로 한 채 집회장 집결
AI 여파로 무너진 농장을 재건하기 바쁜 상황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집회에는 당초 예상을 넘어선 많은 가금인들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농가는 “농식품부는 삼진아웃제, 살처분 매몰비 농가 부담, 살처분 보상금 삭감 등 농가를 괴멸시키는 정책을 대책이라 내놓고 있어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며 “생업을 뒤로 하고 이날 집회에 나오기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구호를 외쳤다.






정치권도 참석해 농민 격려

정치권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 더불어 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시을)과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구을) 그리고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참석해 가금농가들의 염원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폭우도 잊은 집회현장 ‘결연’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불구 생업을 포기한 채 서울로 올라온 농가들의 얼굴에는 정부의 AI 방역개선대책을 반드시 철회시켜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가 묻어있다. 집회에 참여한 가금농가들이 우의와 우산 등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가금 영정사진에 제 올려

가금단체장들(오세을 양계협회장, 정병학 육계협회장, 김병은 오리협회장,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이 상복을 입고 닭과 오리의 영정사진에 제를 올리고 있다.





책임전가 당국 화형식

농가들이 농가에 전가식 대책을 내놓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분개하며 모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국회의장에게 요구사항 전달

정부의 AI 방역개선대책 철회, 살처분보상금 및 매몰비용 전액 국고부담, AI이동제한에 따른 피해보상 현실화, AI관련 농가의 의견 적극 수렴 등이 골자인 가금단체협의회의 방역개선대책 관련 요구사항을 정병학 한국육계협회장과, 김병은 한국오리협회장이 대표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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