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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종합 유가공장 ‘양주통합 신공장’ 첫 삽

80년 역사 서울우유 유가공 기술력 집합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3일 양주서 관계자 1천여명 참석, 기공식 개최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용암리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송용헌 조합장과 이성호 양주시장 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 기공식을 거행했다.
서울우유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건축공사에 필요한 부지개발을 완료하고, 2018년 1월 건축을 착공하여 2020년 9월 준공을 마무리한다.
양주통합 신공장은 서울우유의 기존 1공장(양주)과 2공장(용인)을 통합하는 숙원 사업으로 부지 19만4천770㎡에 사무동과 공장동·유틸리티동·가공품동·창고동 등 연면적 6만2천747㎡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1일 최대 처리능력은 우유 200ml 기준 500만 개이며 원유는 1천690톤에 달한다. 이에 따른 건축과 설비 투자액은 약 3천억원이다.
특히 우유와 가공유·분유·버터 등 70개 품목 이상의 유제품 생산이 가능하여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 이번 신공장은 주변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감안한 부지개발과 건축설계,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설비와 시설을 도입한 친환경 공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원유의 집유에서 생산과 출하까지의 전 과정 모니터링과 이력 추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형 공장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양주 통합 신공장은 집유와 생산·출하를 위한 약 8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서울우유는 지역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장견학과 체험시설을 운용해 지역 내 유입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6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송용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주 통합 신공장은 80년간 축적한 서울우유의 유가공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말하고 “앞으로 신공장을 통해 국내 우유시장 1위 자리를 견고히 하고 나아가 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역사와 유가공장의 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해 출시한 ‘나100%우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체세포수 1등급’이라는 좋은 우유의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우유시장 점유율은 서울우유 35.4%, 남양유업 15.2%, 매일유업 14.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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