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과 김해중부경찰서(서장 김상구)는 지난 22일 기부앱 ‘빅워크'를 활용한 ‘나눔순찰 업무협약식'<사진>을 가졌다.
‘나눔순찰'이란 경찰관들이 도보 순찰한 거리에 따라 기업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해 적립된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1만km(10m당 3원)를 목표로 순찰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주택가, 공원,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도보순찰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매일 1~5km의 도보순찰을 하면서 '빅워크' 앱을 통해 경찰 한사람이 모으는 돈은 하루 300~1천500원이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듯이 김해중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지역경찰 210명이 동참하고 있다.
빅워크(Big walk)를 활용한 도보순찰은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게는 관심과 사랑, 기업에는 나눔·기부를 통한 향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식 조합장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밤낮 구분 없이 김해시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경찰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상구 서장은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경찰과 지역의 뜻있는 기업이 손잡고 공동체치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순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