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조제분유 생산 50년을 맞이하는 남양유업은 앞으로 모유에 더욱 가까운 분유를 만드는 연구와 생산·판매에 주력키로 했다.
최근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에 의하면 1964년 3월 남양유업을 설립하고, 67년 1월 10일 유아용 조제분유 ‘남양분유’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이후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제분유시장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1971년 출시된 ‘남양분유 A’ 제품은 단백질 성분비율을 모유와 유사하도록 유청단백질을 강화하고 식물성 지방을 사용하여 필수지방산 함량을 보충하여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받았다.
또 80년대에는 단백질 외에 칼슘과 철분 등 엄마들의 주된 관심사인 영양성분이 강화된 성장기 어린이용 조제분유 ‘점프’를 출시(1982년)하고, 90년대 들어서는 아라키돈산과 면역기능 강화에 좋은 뉴클레오타이드 같은 기능성 성분을 기본으로 한 ‘임페리얼 드림’을 출시(1993년)했다.
2000년대에 진입해서는 각종 신기술의 도입으로 모유와 우유 속 극미량 성분까지 분리·정제가 가능함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분유들을 등장시켰다.
그 가운데 2006년 출시된 남양유업 ‘아이엠마더’는 철저하게 관리되는 DHA 전용목장에서 특별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에게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DHA 함유 아인슈타인 원유를 사용했다.
세균과 바이러스·독소 등을 막는 면역성분 IGA를 비롯해 철분흡수를 돕는 락토페린과 성장인자로 뼈·근육·신경·연골을 생성 회복시키는 TGF, IGF등을 배합하는 등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이사는 “남양유업은 50년간 우리 아기의 영양을 연구해 왔으며, 아기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날까지 50년간 이어온 품질고집으로 모유에 더욱 가까운 분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