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주군이 한우개량에 올해 10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10억 8000만원의 사업비로 인공수정료 지원, 한우 종축 등록, 암소 유전능력 평가, 고능력 암소 보전, 한우 선형심사 지원, 한우 수정란 이식, 우량 암소 혈통보전 등 7개 한우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울주군은 오래전부터 한우개량 사업에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그간 개량의 성과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특히, 한우 암소의 등급과 육질이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량의 성과는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우 암소의 품질 향상은 청탁금지법 여파로 위축된 한우고기의 소비를 촉진해 농가의 실직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한우개량 사업에는 시비 1억2천만원, 군비 7억5천만원, 농가 자부담 2억1천만원 등이 포함된다. 울주군은 전국에서 9번째로 우량 암소가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