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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이상육 피해 대안 ‘피내접종’, 적용 될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구제역 추가발생과 함께 특정지역에 대한 일제접종이 실시되면서 해당농가들은 이상육 피해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이상육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피내접종의 현장적용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대한한돈협회 공동 실험 결과  백신접종 효과와 이상육 감소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빨라야 내년은 돼야 피내접종의 현장적용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현재 피내접종에 대한 추가 현장실험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실험만으로 접종프로그램을 변경하기엔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오는 6월경 마무리 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같은 결론이 내려진다면 1차 관문은 통과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해도 바로 정책에 반영될지는 불투명하다.
피내접종의 특성상 1회 접종량을 적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반드시 2회 접종이 필요한 만큼 백신제품의 포장단위는 물론 접종일정 변경도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근육접종을 명시하고 있는 백신제조업체의 부표와 다른 방법으로 접종이 이뤄질 경우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방역당국이나 양축현장 모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비육돈에 대해 2회 접종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는 정부의 움직임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백신접종 효과에 대한 실험결과는 근육 1회 접종과 피내 2회접종을 비교한 것인 만큼 이 결과를 단순 대입할 경우 접종 방법 변경시 최대 4회까지 접종을 해야하는 상황이 전개될수 도 있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올해는 항원함량이 더 높은 신제품을 활용해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백신 횟수에 대한 검토를 포함해 피내백신으로 가기 위한 절차가 적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빨라도 올해는 넘겨야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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